[래더] 트위터는 @Rather_0613 (舊 새벽의덕후)

안녕하세요 새벽의덕후 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글이 아닌 공지로 인사드리네요.

사라졌던 시간 동안 정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공지를 쓰는 것조차 힘이 들어서 이제야 오게 되었어요.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애쓰고 노력해봤지만 각잡고 글을 쓸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재가 저에게는 꽤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일이 많아졌어요.

일을 처리하다보니 새벽의덕후로서 글을 쓰는 게 뒤로 밀려났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뒤죽박죽이던 일상의 체계가 잡히고 그 사이에 틈이 생기면 글을 써보려 했는데 그 작은 틈마저 나질 않네요. 



'꽤 오래 쉬겠다'는 이야기를 꺼내려다보니 변명과 핑계가 길어지네요.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오랜 시간 새벽의덕후로서의 생활을 쉬려고 합니다.

아마 해가 바뀌고 나서야 찾아올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굉장히 긴 시간 같죠?

지금이 9월이니 새로 1월이 올 때까지....5달 정도...오...기네요....

죄송합니다. 방금 세봤어요...



네. 적어도 5달 정도 쉬다 오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 시간 동안 잘 지내주세요. 행복하게 지내시면서 이따금 새벽이 되면 제 생각 가아끔 해주세요(..) 이건 잊지 말아달라는 완곡한 청유기도 합니다.



따로 트위터 사담계 같은 게 있다면 알려드리고 싶은데 새벽의덕후 말고 갖고 있는 계정도 지나치게 고요합니다. 온전한 구독계예요...혼잣말도 거의 안 합니다.

썰 장르에 도전해볼까 만든 계정이었지만 저는 썰 장르에 재능이 없는 거 같아요.

사진 셀렉이나 어투, 흐름 등등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시도도 별로 못하고 끝내버렸습니다. 


그래서 따로이 저의 근황이나 혼잣말을 공유할 계정도 알려드릴 게 없네요.

때문에 혹여 여러분이 절 잊으실까 두렵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보이지 않겠지만 문득 그리워해주세요.. 전 언제나 여러분을 그리워할 거랍니다.



여러분도 제가 그리워진다면 티스토리 댓글이든, 방명록이든, 트위터 계정에 멘션이든, 디엠이든, 에스크든 자유롭게 그리움을 남겨주셔도 좋아요.

답을 그때그때, 바로바로 해드릴 순 없겠지만 그래도 꼭 반응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시는 것만으로도 무척 감사하겠지만, 남겨주신 표현들을 보며 절 정말 잊지 않아주시는구나 내심 기뻐하고 감격할 거 같아요.

당연히! 강요는 아닙니다. 애원과 구걸 그 사이 어디쯤이랄까요(..)



말이 길었네요. 올해의 남은 날들 행복하게, 건강하게 보내세요. 추석도, 크리스마스도, 혹여 그 사이 있으신 생일도.

언제나 행복하세요. 어느 날 새벽, 다시 만나요.